[요행악어의 세계일주 +010일] 정들었던 칭다오 안녕! (부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는?!!)

Posted by 여행하는 음악가 요행악어
2018.05.09 21:59 行 여행 Travel

4월 9일 오늘은 칭다오를 떠나 태산이 있는 태안 (泰安 타이안)으로 향하는 날.


10시 쯤 일어나 여유있게 준비를 마치고 빠진 것이 없나 꼼꼼히 확인!

키를 반납하고 프론트에서 체크아웃을했다.

지내는 동안 항상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도와주신 직원분들에게 인사를 하고 호스텔을 나섰다.


 8일 간 묵으며 정든 란티안 가든 호텔 안녕~!



[요행악어의 세계일주 +009일] 오늘은 내 생일! 칭다오 중산공원에 벚꽃이 피었을까? (Feat.맥주거리,티비타워,박물관)




내가 중국에서 처음 타게 될 기차는 오후 2시 3분의 Z170 편, 태안으로 가는 기차이다.

아직 기차 출발까지는 2시간의 여유가 있는 상황.


버스를 타고 칭다오역 광장 앞에 도착해서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구입하고 (현지인 스타일 도전)

여유있게 역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꾸르륵...' 


컵라면 산지 오 분 밖에 안됐는데... 이놈의 배가 눈치가 없게..


삼국지에 나오는 유명한 사자성어 중에 이런 단어가 있다.

삼초고려(三秒考慮). (물론 없다.)


3초 만에 고민을 마치고 눈앞에 보이는 우육면 가게로 들어가 우육면을 주문했다.  

한국의 기차역 주변에는 국밥집 있다면 중국의 기차역 주변엔 항상 우육면 가게가 있다.




 이 가게의 이름은 美国加州牛肉面大王 미국 캘리포니아 우육면 대왕.


캘리포니아와는 'ㅋ' 자의 공통점도 찾아볼 수 없는 이 가게는 

내가 지나쳤던 대도시의 역 주변에서는 거의 항상 찾아볼 수 있었다.


다행히도 친절하게 사진이 붙어있는 메뉴판 덕분에

한자를 읽을 필요도 없이 자리에 앉아 우육면 하나를 주문했고,

주문한지 오 분도 채 되지 않아 우육면이 나왔다.




기차를 타기 전 요기를 하는 사람들이 오는 곳이라 그런지 빠른 속도는 좋았지만

맛은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그냥 빨리 먹고 가!' 라고 말하는 듯한 맛..


한국도 그렇지만, 중국도 비슷한가보다.

역 주변에 있는 식당은 대체로 비싸고 맛이.....




칭다오의 지하철역이 그랬듯이 칭다오의 기차역 역시 역에 들어가기 전에 신분증 검사와 소지품 검사를 한다.

이러한 검사는 칭다오역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전역의 기차역, 지하철역, 박물관 같은 공공시설은 대부분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와 소지품 검사를 하고있다.


그래서 중국에선 항상 어느 곳을 가든 신분증(여권) 필수 지참!  

라이터 등의 화재 가능성이 있는 물건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옳다.


검사는 공항과 비슷하게 검사를 꽤 꼼꼼히 하는 편이다.

공항과 마찬가지로 가방 내부를 검사하는 검색대에 가방을 통과시키고,

 옆에 있는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면 직원이 한번 더 몸을 훑어 검사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가방에 있던 맥가이버 칼을 꺼내보라고 해서 한 번 확인했었는데

다행히 맥가이버칼 정도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는 않는 듯 했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보안검사 줄도 그리 길지 않았고, 기차표 역시 기차역에서 미리 사 놓은 덕에 한 시간이나 시간이 남았다.


칭다오 기차역 내부는 굉장히 넓었다.

기차 번호에 따라 대합실, 승강장 입구가 다르니 탑승 전에 전광판에 있는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되는 탑승구가 있는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려야한다.


또한 중국에서 기차를 탈 때에는 표를 미리 예매해두기를 권장한다.

워낙에 기차로 이동하는 인구가 많아 시간이 임박한 당일표는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고,

표가 없어 입석표를 구입할 경우, 장시간 이동하는데 생각보다 체력에 무리가 간다.




시간이 남아서 역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는데 

맥도날드, 버거킹, 우육면 가게 등등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이 역 안에 입점해 있었다.

역 안에 점심을 해결할 곳이 없을까봐 미리 밖에서 먹고 들어 온 건데.. !! (흑... ㅠ)



ANYWAY!


중국의 기차역은 승강장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다.

기차 번호에 따라 10~20 분 전 '승강장 게이트 오픈' 안내 방송이 나오고 

게이트 앞에서 표를 한번 더 검사하고 승강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내가 탈 Z170 기차의 탑승시작을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줄을 서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깔끔하게 일렬로 줄을 서는 모습을 보고 

'우와~ 기차역에서 질서가 있네! ' 라고 생각하기도 잠시..

검표를 하는 게이트가 열리자 우르르르 새치기하는 사람들이 밀려들어온다..


속으로 '파이 뚜에이!!!' (排队!!!! 줄 서!!!) 라고 외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중국도 언젠간 질서가 생기겠지~' 라는 기대를 하며 넘겼다.


 "에이..그래도 너무하다 ㅠㅠ "

사람들에 밀리고 밀려, 줄은 섰지만 거의 마지막에 들어간.. ㅠ




칭다오 기차역은 안에서 보나 밖에서 보나 유럽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이 곳이 중국인가?' 라고 착각할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칭다오.


'언제 다시 오게 될까?'




청도 기차역(青岛火车站 칭다오 훠쳐짠) 부터 태산까지는 고속열차를 탈 경우 3시간 ~3시간 반 (이등석 기준 145 위안)

일반 열차를 탈 경우 대략 5~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잉쭈어 기준 69 위안)


고속 열차와 일반 열차의 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당연히 저렴하게 갈 수 있는 일반열차 잉쭈어(硬座)를 선택했다.




잉쭈어(硬座)는 중국 기차의 가장 기본적인 좌석이다.

좌석은 복도를 기준으로 2칸3칸으로 나눠져 있고, 앞뒤 좌석이 마주 보게 끔 되어있다.


의자의 등받이가 내려가거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한글의 모음 중  생각하면 된다. "ㅗ" 그냥 이렇게 생겼다.

이름처럼 좌석이 아예 딱딱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푹신한 것도 아닌데다가

등받이가 거의 직각이라 6시간 이상 앉아 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간다.


그나마 창가 쪽 좌석에는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지만,

복도 쪽 좌석은 그냥 앞 사람과 마주 보며 가야한다. 

(역에서 표를 구매할 때 물어볼 수는 있지만 거의 뽑기라고 생각하면 됨.)




처음 탄 중국의 기차가 신기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다보니

 창밖으로 긴~ 다리가 하나 보이기 시작한다.


이 다리의 이름은 자오저우완대교. (膠州灣大橋, 교주만대교)

칭다오로 오는 페리 안에서 최고 형님에게 들은 얘기인데 

세계에서 제일은 아니지만, 아시아에서 제일 길은 다리라고 얘기를 들었었다.


포스팅을 위해 찾아 본 결과 대부분의 블로그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소개하고 있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최고형님이 오히려 정확히 알고 계셨다.




자오저우완 대교 橋, Jiaozhou Bay Bridge 교주만대교 ) 에 관한 FACT!!


1.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World's longest bridge) 의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다리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구간 중 난징과 상하이를 이어주는 지상 위의 다리이다.

 단양~쿤샨 고속철도 다리로 (Danyang–Kunshan Grand Bridge)  총 길이는 164.8 Km 이다.



2. 물 위에 떠있는 다리 중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 (longest bridge over water in the world의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던 다리는 

1956년 개통 된 길이 38.35Km의 폰차트레인 호수 코즈웨이 (Lake Pontchartrain Causeway) 였다.

하지만, 2011년 총 연장 41.58Km의 자오저우완 대교가 개통되면서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3. 이 사실을 안 폰차트레인호수 코즈웨이의 기네스 기록 서포터즈에서 기네스 협회에 이의를 제기한다.

자오저우완의 총 길이는 41.58Km 이지만 물 위에 떠 있는 구간은 25.9Km 밖에 되지 않으므로

총 길이 38.35Km의 폰차트레인 호수 코즈웨이가 물 위에 떠있는 구간이 더 길다는 것.

(디스 이즈 훼이크!! 페이크!! )



4. 이러한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기네스 세계 협회에서는 두 개의 카테고리를 만들고,

물 위에 떠있는 가장 긴 다리 부분 (longest bridge over water (continuous) ) 에는

 폰차트레인 호수 코즈웨이,

물 위에 떠있는 다리 중 총 길이가 가장 긴 다리  부문 (longest bridge over water (aggregate) ) 에는 

자오저우완 다리를 선정

사이좋게 기네스 기록을 하나 씩 가지게 되었다는 아름다운 스토리이다.


BUT!! 


5. 홍콩, 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하는 총 길이 55Km의 롱다리 강주아오 대교 (港珠澳大橋)

2018년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태인데

조만간 이 두 다리의 기록을 한 방에 뒤엎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다리 덕후 같냐능... 근데 아니다능..

여러분에게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열심히 조사했으니 칭찬해 달라능..




칭다오부터 6시간을 열심히 달려 온 기차는 어느덧 태산역에 도착.


이미 어두워진 역에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호객 행위을 하느라 분주한 택시기사들로 아직도 활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내가 태안에서 2박 3일 간 지내게 될 호스텔의 이름은 

태산 국제 유스호스텔 (泰山国际青年旅舍 Taishan International youth hostel)

부킹닷컴 (booking.com) 을 통해 예약을 했다.

(6인 도미토리 기준 하루 40위안으로 가격도 적당!)


호스텔의 위치가 기차역에서 버스로 5~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들을 지나쳐 도보로 5분 떨어져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 지갑을 열어보니 잔돈이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류장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위챗페이로 버스비를 결제할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된다', '안된다' 의 의견이 분분했다. 





그 사이 호스텔에 근처에 가는 버스가 도착했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일단 버스에 탑승,

요금기의 QR코드를 인식하는 곳에 위챗페이 바코드를 갖다대니 오류가 뜬다.

알고보니 위챗페이는 지원이 안되고, 알리페이만 지원이 되는 버스였던 것..!


몇 번이고 시도했는데도 오류가 나서 버스기사님에게 '죄송한데 내릴게요~!' 라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요금정산기 옆에 앉아 계시는 분이

'일단 앉아봐~ 너 어디까지 가는데?' 라고 물어보는게 아닌가!


그래서 '岱庙 다이묘' 정류장까지 간다고 말씀드렸더니, 괜찮다며 그냥 타라고 하신다.

아마도 버스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분이셨던 듯 하다.

한국말을 조금 하실 수 있는 분이셨는데,

한국말로 괜찮다며 버스도 그냥 태워주시고, 내려야 할 정류장도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태안에 도착한지 삼십분이 채 지나지 않아, 감사하게도 모르는 분께 도움을 받았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 중 한 명이었을 나인데, 

흔쾌히 도움을 주신 아저씨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버스 기사님과 도와주신 아저씨에게  감사하단 말, 죄송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다이묘' 정류장에 내렸다.




 버스에 내려 바이두맵을 확인해보니, 버스정류장에서 부터 호스텔 까지의 거리는 대략 100M 정도. 

 호스텔 주소를 입력하고 지도를 따라 도착한 곳엔 어둡고 막다른길이 나왔다.


장시간 기차를 타고 와서 그런지 이미 피로가 쌓여있는 상태.. 가방의 무게가 유독 무겁게 느껴진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킹닷컴에 나와 있는 지도를 확인해보니,

바이두 맵에 표시된 위치와는 대략 도보 20분 거리 정도가 떨어져 있었다.

'WHAT THE ... !!!!!'


그렇게 무거운 가방 두 개를 짊어지고 대략 한 시간을 넘게 헤메이다 보니 슬슬 짜증이 밀려온다.

안되겠다 싶어 눈 앞에 보이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호스텔 이름을 보여주며 '혹시 여기서 가까운가요?' 라고 물어봤는데

돌아온 대답은 "멀진 않은데 걸어서 가면 20분 정도 걸려~!" 


바... 바이두맵의 위치가 맞았었나보다. (털썩...)



다시 걸어갈 생각에 막막해 하고 있던 찰나,

배달을 하는 젊은 친구가 자기 오토바이에 타라고 손짓을 한다.

내가 조금 주춤하자 "괜찮아~ 돈 안 받을꺼야. 여기서 멀지 않으니까 태워줄게!" 라며.




오토바이 뒷 자석에 타고 약 오 분 정도 달려오니 '태산 국제 유스호스텔' 의 입구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내가 들어갔던 골목에서 한 블럭만 더 가면 호스텔이 있는 골목이었던 것..!!


호스텔 입구에 도착해서 몇 번이고 여기가 태산국제유스호스텔임을 확인 시켜주고

쿨하게 가버린 잘생긴 젊은 친구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정말 고마워.. ㅠㅠ)


 태산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두 번이나 도움을 받았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상황이었는데.. 마음만은 너무나도 훈훈했다.


'태산에서 받은 도움들, 잊지않고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어야지.'




호스텔에 도착해서 프론트 앞에 서니 긴장이 조금 풀린다.

제일 먼저 직원에게 "너네 부킹닷컴에 있는 지도 잘못됐어! 죽는 줄 알았어.. ㅠㅠ" 라고 말했더니

"에이 설마 그럴리가~" 라고 하길래 지도를 보여줬더니 "헐.. 미안 수정할게~" 라고...!!


'너 부터 수정해주겠다...!!' (마음의 소리임.)



어쨌든.. '잘못된 지도는.. 밉다... ㅠㅠ'




방에 올라가 짐을 내려놓으니 시계가 울린다.


'배.꼽.시.계~!'



프론트에 있는 직원에게 근처에 아직 열려있는 식당을 물어보고 나가려던 찰나에,

로비의 쇼파에 앉아있던 사람이 나에게 중국어로 말을 걸어온다.


"내일 태산갈꺼면 같이 갈래? "



그렇게 순식간에 역사적인 도원결의, 아닌 태산 등반 파티가 결성되었고, 

 다음날 사진 속 '리' 형님과 또 다른 등장인물 한 명과 함께 세 명이서 태산을 오르게 된다.




직원이 알려준 대로 호스텔 근처에는 아직 열려있는 식당들이 많았다.

근처에 있는 식당 중 제법 사람들이 들어가 있는 가게를 선택해 들어갔는데

배고프니까 메뉴판이고 뭐고 눈에 잘 들어오질 않는다.


가게 주인이 내가 메뉴판을 보면서 멍 ~ 하니 있자,

중국의 스탠다드 메뉴 중 하나인 토마토 계란 볶음(西红柿炒鸡蛋)을 추천해 주었다.


우는 아이도 토마토 계란 볶음이면 울음을 그친다는 중국 요리의 스탠다드! ㅋ

처음 먹어본 토마토 계란 볶음. 너무~! 맛있게 먹었다. 아니 흡입했다~! 

(중국 대부분의 식당에서 팔고 있으니 중국에 오면 꼭 먹어보자!)


그리고 태안(泰安)에서만 판매하는 태산원장맥주 (泰山原浆啤酒) 까지 한잔 마시고 나니,

이제서야 잔뜩 쌓였던 긴장과 피로가 싸~악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기분좋게 숙소로 돌아와 같은 방을 쓰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눴다.

 6인 도미토리에는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일본 사람 두 명,

중국 사람이 세 명, 그리고 나까지 6명이 같은 방을 쓰게 되었다.


오랫만에 쓰는 일본어로 즐겁게 대화한 일본 사람 두 명은 고등학교 2학년의 학생들이었다.

겨울 방학을 이용해 베이징의 한 학교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일본에 돌아가기 전 일주일 간 중국여행을 하고 있던 것.  


고등학교에서 2년 간 중국어 공부를 했는데, 이번에 3달 간 중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한 것이 효과가 훨씬 좋았다며

한껏 중국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아 보였다.

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 여자친구랑 이쁜 사랑 중이라며 쑥스럽게 고백한 '료' 군!


계속 계속 이쁜 사랑 하기를~ ㅋ


그리고 가운데 있는 안경을 쓴 친구는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했다.

오늘 이미 태산에 다녀 온 이 친구 덕분에 태산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여권 안 가져가도 될 껄요?' 라는 틀린 정보를 주긴 했지만.. ㅋ 횽은 이해한단다.



그렇게 꽤 오랜 시간동안 대화를 하다가 내일을 위해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예상치 못했던 길고 다사다난 했던 태안에서의 하루!

내일은 드디어 '태산이 높다고 한들, 하늘 아래 뫼이거늘' 의 주인공인 '태산 (泰山)'에 올라간다.


그저 태산에 올라가는 것에 들떠있던 나.

나에게 어떠한 미래가 닥쳐올지 아직 상상도 못한 채 잠들어 행복한 꿈을 꾸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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